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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원 빈소 찾은 신동빈…말없이 오열
2016-08-2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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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에 대한 조문이 어제 아침부터 시작됐습니다.
오전에 장례식장을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오열하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이새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굳은 표정을 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취재진의 질문에도 목이 메는 듯 말을 잇지 못합니다.
[현장음]
“고인이 어떤 분이었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기침소리)”
결국 아무 답도 하지 못한 채 빈소를 떠납니다.
신 회장이 공식 석상에서 눈물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장 믿고 의지하던 조언자를 잃은 충격 때문인지 조문할 때에도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습니다.
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임직원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황각규 /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아쉽고 좀더 같이 계셨으면 더 훌륭한 롯데그룹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딸 장선윤 롯데장학재단 상무도 조문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오열했습니다.
고인이 40여 년간 보좌한 신격호 총괄회장은 화환을 보냈지만, 조문 여부는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영권 분쟁으로 이 부회장과 대립했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역시 조문할 것인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새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