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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시신으로 발견…“평소 많이 다퉜다”
2016-08-2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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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인천의 한 주택에서 5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7시, 인천의 한 단독 주택에서 5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방 출장을 다녀온 아들이 흉기에 찔려 숨진 부모를 발견하자마자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서상희 기자]
"부부는 이곳 주택 욕실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는데요. 욕실에선 범행에 사용된 과도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아들이 "아버지 어머니가 다투셨다"고 했어요. 신고도 "아버지가 어머니를 찌르고 자기도 자살한 거 같다"고…"
부부는 평소 종교문제 때문에 자주 다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 주민]
"남자는 교회 다니지 말라고 했는데… 일주일 동안 (종교문제로) 싸웠데요. 죽기 전에도"
[이웃 주민]
"누가 술 먹고 싸우는 줄 알았어요. 그러더니 살인 사건이 났다고…"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