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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리 찾는다” 경찰차 대신 드론 투입
2016-08-2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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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나 조난자를 수색할 때 종종 무인항공기 '드론'이 투입돼 성과를 내는데요.
경찰에 드론 동아리가 처음으로 생겨 앞으로 드론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최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 대부도 토막 살인 사건.
경찰은 경찰력으로만 넓은 해안을 수색하기 어렵자 드론 2대를 투입해 나머지 신체 부위를 찾았습니다.
지난 2014년 11월에는 충북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실종된 60대 등산객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역시 드론으로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 최주현 기자]
"사람의 육안에만 의존해 수색이나 순찰을 할 때는 눈에 보이는 단면적인 부분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론을 활용할 경우 공간적인 제약을 덜 받아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곳까지 확인할 수 있어 진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드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경남경찰청은 관련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전국 첫 경찰 드론 동아리인 '드론 폴리스'.
[인터뷰 : 이병석 경정 / 경남경찰청 기획예산계장 ]
"드론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경찰 업무에도 활용을 해보고자… "
발대식에서 펼친 시연 솜씨도 이미 수준급이어서 앞으로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현배 / 경남지방경찰청장]
실종자 수색에 시범 운영한 후 대형 교통사고 대테러 양귀비 단속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을 검토해 보겠습니다.
경남 경찰의 드론 동아리를 계기로 다른 지역 경찰에서도 드론 활용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