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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옥상서 양봉…앞마당은 황금들녘
2016-08-2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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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귀농하지 않아도 도심에서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시민들도 많은데요,
산골에서 볼 수 있었던 양봉이 도심 건물 옥상에서 이뤄지고 공공기관 앞마당에는 황금 들녘이 펼쳐졌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 건물 옥상에 꿀벌들이 날아다니고 벌통 곳곳에는 꿀들이 가득합니다.
생산된 천연 벌꿀은 후원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이현용 기자]
"이 곳 옥상에 설치된 벌통의 꿀은 벌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한동안 남겨두는데, 9월말 이후 수확됩니다."
성장한 벌들이 도시 곳곳에 있는 꽃들의 개화를 촉진시켜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해서입니다.
[박진 / 어반비즈 서울 대표]
"(양봉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면 안 되니까 기존에 양봉하시는 분들보다 더 철저히 관리… "
가을이 다가오면서 구청 앞마당에는 벼들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벼 베기와 떡 짓기 행사 등을 통해 도심에서 수확된 쌀들은 지역 내 경로당과 어린이집에 기부됩니다.
[김상고 / 금천구청 도시농업팀]
"평소 구경하시려고 하면 들판을 나가셔야 되지 않습니까. 여기 오시면 많은 걸 보고 가시죠."
도심 속에서 누리는 수확의 기쁨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