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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크레인… 40cm 차이 ‘아찔’
2016-10-0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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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이 쓰러져 지나가던 승합차를 덮쳤습니다.
크레인에 깔린 승합차는 반파됐는데요.
단 40cm만 차이로 인명 피해를 피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김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급하게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구급차 소방대원들의 통제 속에 다른 구급차들도 대기 중입니다.
사고 현장에는 넘어진 크레인에 깔린 승합차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앞좌석 바로 뒤를 덮친 크레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승합차 뒤쪽이 주저앉았습니다.
반대편 차도 쪽에서 도로 중간 지하철 공사 현장의 철근을 들어올리던 크레인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넘어지며 지나가던 승합차를 덮친 것.
운전자 이모 씨 등 2명이 타고 있던 앞좌석과는 불과 40cm 차이로 크레인이 비껴 갔습니다.
차량 진행이 조금만 더뎠다면 인명 피해가 났을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목격자]
"문을 열려고 해도 안 열리고 아주머니는 울고 계시고, 아저씨는 멍하니 계시고…"
차량에 탑승했던 이모 씨 등 2명은 목에 가벼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소방관계자]
"우리가 도착 전에 나오셨더라고요. 목 있는 데가 아프다고… 병원으로 이송했어요."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유림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오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