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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 도전…손흥민 “네 번째는 잘해야죠”
2024-01-11 19:52 스포츠

[앵커]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축구대표팀,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에겐 3전 4기, 네 번째 아시안컵 우승 도전입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UAE 전지훈련을 마치고 결전지 카타르로 향하는 대표팀.

[이강인 / 축구 국가대표]
"(피곤해서) 침 흘리면서 잤어요."

비행기로 1시간 거리의 도하에 도착한 대표팀이 입국장에 나타나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현장음]
"와!"

손흥민은 이번 대회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 받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손흥민에겐 이번이 네 번째 아시안컵입니다.

대표팀 막내였던 2011년 아시안컵에서 한국인 최연소 득점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손흥민.

세 번의 아시안컵을 거치며 대표팀의 주장이자 간판스타로 거듭났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2015년 대회 결승에서 호주에 막혀 준우승에 그친 것을 비롯해 번번이 눈물로 막을 내렸습니다.

손흥민은 마지막일 수도 있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차범근, 박지성도 이뤄내지 못한 정상의 꿈에 다시 도전합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아시안컵이) 벌써 네 번째네요. 잘해야죠. 열심히 준비해서."

손흥민이 꿈을 이루려면 숙적 일본을 넘어야 합니다.

축구 통계업체들은 일본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습니다.

우리나라는 우승후보 2위로 평가됩니다. 

한국보다 유럽파가 많은 일본은 최근 10연승을 거두는 동안 45골을 터뜨리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뒤 토너먼트에서도 순항하면 결승에서 맞붙을 수 있습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관계는 특별합니다. 결승에서 만나길 기대합니다."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나흘 뒤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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