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다시 풀려났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는 8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 측이 낸 보석을 인용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법정구속된 지 160일 만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 전 부원장은 지난해 11월 30일 1심에서 징역 5년 및 벌금 7000만원 등을 선고받고 보석이 취소돼 법정구속됐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2021년 4~8월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4700만원을 부정한 방법으로 건네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