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마니산서 큰불…대응 2단계 상향
강화도 마니산 화재. 사진=뉴시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26일) 낮 2시44분 인천 강화군 동막리 마니산 초입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불길이 번지면서 대응 단계가 상향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40분 만인 오후 3시 2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다시 40여분 뒤에는 대응 단계를 2단계로 높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입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마니산 4부 능선까지 불길이 번진 상태"라며 "보물을 보유한 정수사 방어를 위해 대응 단계를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수 기자so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