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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덕수, ‘무소속 단일화 후 입당’ 검토

2025-04-29 19:15 정치

[앵커]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한다며 국민의힘과 언제, 어떻게 합치는 그림을 그릴지도 관심이죠.

채널A 취재 결과, 최대한 밖에서 여야 세력을 모으는 빅텐트를 꾸린 뒤, 단일화 후에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홍지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무소속 상태로 후보 단일화를 하고 이후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대행 측은 채널A와 통화에서 "입당부터 하면 국민의힘 이미지가 덧씌워져 지지율이 떨어질 거란 우려가 내부에 있다"며 "무소속 지대에서 정치세력 간 최대한 연합하는 방안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간판이 아닌 한덕수 간판으로 최대한 큰 텐트를 먼저 치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최대한 몸집을 키운 뒤 국민의힘에 들어가야 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를 공식 언급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더 큰 집을 짓기 위해서는 (한덕수 대행과) 단일화 경선을 할 예정으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선거 승리의 밑거름 될 것이다…"

민주당은 한 대행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맷집에 자신 있습니까? 한 대 맞고 녹다운되지 않길 바랍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사람에게 국정과 대선관리를 맡기느니 선수로 뛰다가 퇴장당하도록 하는 것이"

한덕수 대행 측은 국민의힘과 단일화에서 시너지를 내려면, 그 전에 최대한 다른 색깔의 인사들을 빅텐트로 영입하는 게 우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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