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오늘(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김용민 의원 외 169인이 발의한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소추안을 국회법 130조에 따라 법사위에 회부하고자 한다"며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표결 결과 재적 300인 중 재석 181인, 찬성 180인, 반대 1인으로 가결돼 법사위로 넘겨졌습니다.
탄핵안을 대표발의한 김용민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범행을 묵인·방조하고, 정치적 고려에 따라 검찰권을 행사했다"며 "윤 전 대통령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공소제기를 지연시키고 석방을 사실상 주도한 점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