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론조사·당원투표 돌입

2025-05-08 19: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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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문수냐, 한덕수냐, 사실상 최종 단일 후보를 정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당원과 일반 여론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백승연 기자, 절차가 시작됐겠네요.

[기자]
네, 김문수 후보가 반대하고 있지만 당은 오늘 오후 여론조사와 당원투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중 누가 더 국민의힘 후보로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지금 돌입한 이 조사 방식은 당심 50%, 민심 50% 앞선 대선 경선 때와 같은 룰입니다.

당원 여론조사와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전날 국민의힘은 당원을 대상으로 한 단일화 찬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경선 선거인단 20만여 명이 여론조사에 참여했는데 82.82%가 단일화에 찬성했고, 응답자의 87%가 후보등록 마지막일인 오는 11일전에 단일화를 해야한다고 답했습니다.

당은 지금 시작된 조사와 투표 결과로 무조건 최종 후보를 정하는 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후보 간에 단일화 방식에 합의를 하면 그게 우선이겠지만, 안 될 경우에 대비한다는 취지입니다.

단일화가 끝내 11일까지 결렬될 경우 오는 11일로 잡힌 전국위원회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김문수, 한덕수 후보 중 최종 후보를 결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는 내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김석현
영상편집: 배시열

백승연 기자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