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황으로 선출된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
현지시각 8일 오후, 선임 부제 추기경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우리에게 교황이 있다'는 뜻의 "하베무스 파팜"을 외쳐 프레보스트 추기경의 교황 선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새 교황은 발코니로 나와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 바란다"며 "평화와 화해의 길로 나아가자"고 첫 인사를 건넸습니다. 프레보스트 추기경은 교황명으로 '레오 14세'를 택했습니다.
미국 시카고 출신의 프레보스트 추기경은 페루에서 사목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미국 출신 교황이 나온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새 교황 선출은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전 교황 선종 이후 17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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