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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다시 경제 ‘우클릭’…최태원 만나 “성장”
2025-05-08 19:2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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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공판이 대선 뒤로 밀리면서 대선 전 사법리스크를 사실상 털어냈죠.
다시 경제 우클릭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만나 성장을 언급했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제계 주요 단체장들과 만나 기업이 주도하는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제를 살리는 일의 중심은 바로 기업이고, 과거처럼 경제 문제, 산업 문제를 정부가 제시하고 끌고 가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일본과의 경제 연대 필요성 등을 언급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에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최태원 / 대한상의 회장]
"일본과의 경제 연대를 모색하는 게 필요하다는 제언을 드립니다. 경제 연대라는 게 단순한 협조 정도가 아니라 EU 같은 경제 공동체를…"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최태원 회장님의 생각은 어쩜 저하고 그렇게 똑같습니까?"
이 후보의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 공약에 대한 경제계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손경식 /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일률적 정년 연장은) 청년고용 악화에 따른 세대 갈등까지 심화시킬 것입니다. 주 4.5일제를 시행하자는 논의는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갑자기 무슨 계엄 선포하듯이 그렇게 할 것처럼, 그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오후에는 경제 유튜브 연합 토크쇼에 출연해 "5년 안에 코스피 5,000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유튜브 '이재명TV')]
"기업 지배경영구조의 퇴행적 모습, 한반도 평화 위협받는 지정학적 리스크, 이런 것만 싹 정리해도… 이론적으로 (코스피) 5000이 가능하죠."
이 후보는 비공개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는 등 외연 확장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 최동훈
이준성 기자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