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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다” 인종차별 논란에…프랑스 발칵
2025-05-11 19:2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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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의 한 거리를 걷던 한국인 여성에게 지나가던 남성이 욕설을 하면서 인종차별을 하는 모습이 생방송 영상에 찍혀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도 문제의 남성을 향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남부도시 툴루즈에서 한 한국인 여성이 온라인 생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동 킥보드를 탄 한 남성이 화면을 힐끔 쳐다보고 지나가더니 잠시 뒤 다시 돌아와 다짜고짜 폭언을 합니다.
[현장음]
"뭘 찍는 거야? 더러운 중국 여자야. 꺼져, 이 더러운 여자야."
심지어 카메라까지 내리치며 위협합니다.
여성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합니다.
[현장음]
"아니 이게 무슨 일입니까. 도둑이 아니라 미친 사람이었어요."
사건이 알려지자 프랑스인들은 여성의 SNS를 찾아 위로의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지자 툴루즈시 부시장 SNS를 통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을 당했다"며 피해 여성에 지지를 표했습니다.
바닥에 엄청난 양의 흰색 자루가 놓여있습니다.
인부들이 그 위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이자 활활 타오릅니다.
최근 튀르키예 경찰이 2년간 압수한 대마초 20톤을 한 번에 폐기하는 퍼포먼스를 한 겁니다.
그런데 연기가 마을을 덮으면서, 주민 약 2만5000명이 현기증이나 메스꺼움에 시달렸고 일부는 환각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에선 "환각 물질을 태우는 것도 심각한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며 경찰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남은주
김용성 기자drag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