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 신유빈이 18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혼성복식 64강 홍콩 챈 볼드윈, 주청주 조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탁구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 세계선수권대회 64강에서 승리했습니다.
임종훈-신유빈은 64강 상대인 홍콩의 챈 볼드윈-주청주를 상대로 3 대 1(11-7 4-11 11-5 11-7)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 스타 컨텐더 첸나이 대회 8강에서도 승리했던 홍콩팀을 다시 만난 임종훈-신유빈은 경기 내내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내며 여유 있게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임종훈-신유빈은 지난 2023년 열린 대회에서는 8강전에서 탈락한 바 있습니다.
임종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에 진지하고 심각한 편인데, 유빈이가 밝게 해주면 풀리는 게 있다”며 “평소에도 편하게 잘 지내는 게 좋은 호흡의 비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유빈 역시 “세계선수권 혼합복식에서는 아직 메달이 없는데 이번에 그걸 꼭 이루고 싶다”며 메달 획득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임종훈-신유빈은 32강에서 나이지리아의 올라지데 오모타요-카비랏 아욜라를 상대로 16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김호영 기자kimhoyoung1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