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두번째 포토라인…침묵 속 법원 출석

2025-05-19 12:5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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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등 혐의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오전 10시께 서울중앙집법에 도착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형사 대법정 쪽 청사 서관 1층 출입구에 도착해 검은색 승합차에서 내렸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끌어내라는 지시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 데 입장이 있느냐',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 취재진이 설치한 포토라인을 통과한 건 이날이 두 번째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페이스북에"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오"라고 적었습니다.

지지자들은 이날도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한 뒤 지하 출입을 허용해달라는 듯 "지하로!"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을 진행 중입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