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콘서트를?…“잠수교 변신에 10만 인파”

2025-05-25 19:39   문화,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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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새벽까지 한강 잠수교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됩니다.

하이브 소속 인기 아이돌 그룹인 세븐틴의 공연이 잠수교 위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질문]김호영 기자, 인파가 많이 몰린 것 같은데요?

[기자]
반포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 30분부터 잠수교 위에서 아이돌 그룹 콘서트가 시작되는데요.

한강 다리 위에서 K-POP 공연이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데뷔 10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한 것인데 잠수교는 낮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됐고 한강공원엔 팬들로 가득했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초여름 날씨에 팬들은 일찍부터 한강을 찾았습니다.

[이희서 / 인천 계양구]
"저희 세븐틴이 처음 한강다리에서 하는 거기도 해서 더 기대도 되고. 캐럿(세븐틴 팬클럽)들은 옆에서 응원하고 계속 지켜볼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다 했으면 좋겠어요.”

잠수교 가운데쯤 무대가 설치됐고 남쪽 방면으로 다리 위에 6천 석의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돗자리를 깔 수 있는 한강공원 피크닉 존에서 공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서울시는 곳곳에 800명의 인력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세븐틴 공연은 7시 30분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되며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은 오늘 밤 11시에 차량 통행은 내일 새벽 4시에 풀립니다.

지금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허민영

김호영 기자kimhoyoung1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