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스원 타다 ‘휘청’…트럼프도 건강이상설

2025-06-10 19:40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에 오르다 휘청이는 모습이 포착돼 건강이상설에 휩싸였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넘어졌을 땐 고령 리스크를 걸고 넘어졌던 트럼프가 부메랑을 맞았다는 평가입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탑승을 위해 계단을 오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난간을 잡고 올라가는 도중 갑자기 중심을 못 잡고 휘청거립니다.
 
현지시각 그제 미국 뉴저지주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던 트럼프가 계단에서 넘어질 뻔한 모습이 포착 됐습니다.

올해 일흔 여덟의 트럼프는 지난 해 대선 당시 자신보다 네 살 많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집요하게 파고 들었는데, '부메랑'이 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선거 캠프 광고(지난해)]
"(바이든은) 계단과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자전거에서도 쓰러지고…."

트럼프는 최근 백악관을 통해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검진 결과를 공개한 바 있지만 손에 멍이 든 장면이 포착되는 등 건강 이상설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헬리콥터 한 대가 공중에서 휘청거리더니 차들이 주차된 도로에 떨어집니다.

다행히 민가로 추락하진 않았지만 꼬리 부분에 깔린 차량의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지난 7일 인도 루드라프라야그주 인근 민가에 헬리콥터 한 대가 비상착륙했습니다.

해당 헬기에는 조종사를 포함해 6명이 타고 있었는데 사상자는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이희정

송진섭 기자husba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