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산두현 내 G76 샤룽고속도로의 허우즈허대교를 잇는 교량 일부가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무너진 모습(사진 / 중국 CCTV 보도 캡쳐, 뉴시스)
중국 남부에 지속된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해 일부 고속도로 교량이 붕괴됐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오늘(25일)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40분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산두현 내 G76 샤룽고속도로의 허우즈허대교를 잇는 교량 일부가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무너졌습니다.
붕괴 당시 다리 위에는 화물차 한 대가 있었지만 탑승자가 무사히 구조돼 현장에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교통 당국은 교량이 붕괴되기 약 2시간쯤 전에 교량 구조물에 변형이 일어난 것을 발견하고 인근 교통 통제를 실시했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