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김일우, 박선영 위해 진주목걸이 선물…박선영 “이번 여행, 별이 다섯 개” 감동

2025-06-26 07:30   연예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장우혁 母, “얼마 전 우혁이 조카가 결혼해...아이 낳으면 곧 할아버지 돼” 팩폭!→이승철 “벌써 손주가 여섯...예비사위에게 밖에서 (날) ‘형’이라 부르라 해~”
-김일우, 박선영 위해 ‘우슐랭’급 조식 대접→공중 자전거 타기→별보기...“스윗해”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

‘신랑수업’ 김일우가 박선영을 위한 진주목걸이를 선물해 달달함을 ‘한도초과’시켰다. 

2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69회에서는 장우혁이 구미 본가로 내려가 어머니와 ‘효도 데이트’를 하는가 하면, ‘일영 커플’ 김일우-박선영이 캠핑카 데이트를 하는 현장이 펼쳐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1%(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해 안방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장우혁은 자식 같이 키운 화분들과 예쁜 꽃다발을 들고 한 아파트 단지를 찾았다. 경북 구미에 사는 어머니를 찾아가 ‘효도 데이트’에 나선 것. 문 앞에서 그는 “엄마~”라고 외쳤지만, 어머니는 “왜 혼자 오냐?”며 복도를 살폈다. 이어 어머니는 “데이트 하는 색시랑 같이 오나 싶었다. 아까도 ‘신랑수업’을 봤는데, 그 색시가 나 젊었을 때와 비슷한 것 같더라”고 손성윤을 언급했다. 직후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이 공개됐는데,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진짜 닮았다”며 놀라워했다. 장우혁은 머쓱하게 웃은 뒤, 어머니에게 용돈이 든 봉투를 건넸다. 어머니는 “난 (용본보다) 색시를 데려오는 게 더 좋은데”라고 아들에게 결혼 압박을 줬다. 장우혁은 화제를 돌려 어머니와 장을 보러가자고 했지만,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어머니는 “요즘 친구들이 ‘이제 그 색시하고 결혼하는 거냐?’, ‘막내아들만 장가가면 아무 걱정 없겠네’라고 한다. 그런데 내가 보기엔 그 색시가 널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또한 어머니는 “너무 오버하면 여자들이 안 좋아한다. 연애는 ‘밀당’이다”라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잠시 후, 시장에 도착하자 시민들은 “얼른 장가가라”며 장우혁을 응원(?)했다. 장우혁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 장가 갈 수 있겠냐?”고 되물어 ‘웃픔’을 안겼고, 장을 다 본 뒤, 집으로 돌아온 장우혁은 어머니의 집을 수리해줬다. 특히 실링팬을 손수 설치해 ‘장가이버’ 면모를 뽐냈는데, 어머니는 “저런 걸 다 하고 다니니까 장가를 못 간다”며 또 다시 ‘기-승-전-결혼’ 공격을 했다. 민망한 분위기 속, 장우혁은 어머니가 차려준 식사를 먹으면서 어머니에게 다정히 쌈을 싸줬다. 하지만 어머니는 “내 인생 마지막 꿈이 우혁이 결혼”이라며, “얼마 전 네 조카가 결혼했다. 조카가 아이를 낳으면 넌 할아버지가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를 들은 ‘교장’ 이승철은 “난 벌써 손주가 여섯 명”이라며 “예비사위에게 밖에 나가면 (날) ‘형’이라고 부르라고 했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우혁은 “엄마처럼 가정적이고, 의리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어머니는 “그럼 약속해라. 다음에는 색시 데리고 온다고! 색시 안 데려오면 문도 안 열어줄 거다”라고 엄포를 놨다. 장우혁은 조용히 웃다가 설거지를 했는데, 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설거지도 잘하는데 왜 장가를 못 가냐”고 무한 반복해 “어머님, 진짜 인정!”이라는 ‘멘토군단’의 리스펙(?)을 받았다. 장우혁 모자의 단짠단짠한 하루에 이어 이번엔 캠핑카 여행을 떠난 ‘일영 커플’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앞서 박선영과 캠핑카에서 취침에 들려했던 김일우는 “잠깐만! 나 뭐 좀 꺼내 오게”라는 박선영의 말에 놀라 ‘얼음’이 됐던 터. 이날 박선영은 캠핑카에서 케이크를 들고 나오며 생일 축하송을 불러줬다. 알고 보니 곧 다가오는 김일우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자신과 김일우의 미니어처를 담은 ‘주문 제작 케이크’를 준비했던 것. 이에 감동한 김일우는 속으로 소원을 빌며 촛불을 껐다. 달달한 분위기 속, 그는 잠귀가 밝은 박선영을 위해 ‘코골이 방지 3종 세트’를 착용했다. 이후 두 사람은 캠핑카에서 나란히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아침, 김일우와 박선영은 자연스레 팔짱을 끼고 바닷가를 산책했다. 또한 김일우는 전날 먹었던 조개를 활용한 클램차우더를 만들어 ‘우슐랭’급 조식을 차렸다. 박선영은 “너무 맛있다”며 “나중에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일우는 즉각 “그럼 또 해주지~”라고 화답했다.

식사 후 두 사람은 강릉에서 유명한 ‘하늘 자전거’ 타기에 도전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김일우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하는 박선영을 위해 끝까지 완주했고, 이를 본 이승철은 “사랑으로 이겨낸 것!”이라고 김일우를 칭찬했다. 뒤이어 두 사람은 김일우가 미리 점찍어둔 캠핑 포인트로 이동했다. 김일우는 “강릉에 살면서 이곳은 한 번 꼭 와보고 싶었다. 선영이와 여기서 마지막으로 별을 보고 가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박선영은 손수 캠핑카를 몰아 김일우가 추천한 곳으로 갔다. 그곳은 일명 구름 위의 땅으로 불리는 ‘안반데기’였다. 두 사람은 도착 후, 빠르게 캠핑 장비를 세팅하며 ‘캠핑카 여행 2일 차’다운 바이브를 발산했다.

얼마 후, 밤이 되자 김일우는 별들을 바라보며 박선영과 별자리 찾기에 빠졌다. 그러던 중 김일우는 “근데 그거 알아?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별빛이 실은 1년 전에 반짝이던 별빛이래. 지금은 몰라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다해는 “30년 전 처음 만났던 박선영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고 해 김일우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김일우는 “어제 먹었던 조개로 만든 목걸이”라며 깜짝 선물을 건넸다. 박선영은 “가리비를 잘 먹긴 했지만, 그 속의 알을 찾았어야 하는데~”라고 농담을 했다. 그러자 김일우는 “진주? 조그만 거 하나 찾았는데?”라며 진짜 ‘진주 목걸이’를 건넸다. 이다해와 심진화는 “어떡해”라며 대리 설렘을 폭발시켰고, 박선영은 목걸이를 찬 뒤 “다음에 (진주목걸이 잘 보이게) 어깨 내리는 옷을 입겠다. (진주가) 작지만 소중하다”라며 고마워했다. 마지막으로 김일우는 “이번 캠핑카 여행 어땠는지?”라고 물었다. 박선영은 “별 다섯 개다. 소득도 있고~”라며 행복해했다. 이후 박선영은 고개를 들어 별을 바라봤고, 김일우는 “내가 받쳐줄게”라며 박선영의 목을 자신의 손으로 받쳐 ‘설렘지수’를 극강으로 끌어올렸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