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윤 전 대통령 수행실장 소환 조사 중

2025-07-02 17:18   사회,정치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 특검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오늘(2일) 오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비상계엄 국무회의 소집을 위해 국무위원들에게 연락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을 상대로 국무회의 소집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실장은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비서실 수행비서를 지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실 부속실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겨 수행실장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이날 오후 3시30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