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깝다”…검증 챌린지 1등

2025-07-18 13:0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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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는 ITX와 KTX, 고속도로 등 다양한 교통망을 갖추면서 수도권과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여전히 강원이 먼 곳으로 생각하는게 현실인데요.

강원도가 가깝다는 걸 증명하기 위한 거리 검증 챌린지가 열렸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강경모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코엑스에서 강원도가 가깝다는 걸 증명하기 위한 챌린지가 열렸습니다.

춘천, 원주, 인천, 화성 네 지역의 참가자들이 동시에 출발해 누가 가장 먼저 도착하는지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1등은 춘천 참가자들이었습니다.

춘천에서 코엑스까지 오는데, 1시간 35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공동 2등은 원주와 인천으로 각각 1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화성 병점에서 출발한 참가자가 1시간 43분이 걸려 가장 늦었습니다.

강원도가 수도권 주요 도시와 비교해도 접근성이 떨어지지 않는 걸 입증한 겁니다.

이번 챌린지는 강원도 하면 막연히 멀다는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고 수도권처럼 쉽게 오갈 수 있는 걸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버스킹 콘서트에선 강원의 예술과 열정, 사계를 담은 문화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강원FC 김병지 대표와 선수들도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강원도를 홍보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김진태 / 강원지사]
"이미 강원도는 수도권시대에 들어왔다. 수도권 시민들도 인정하지 않을수 없게됐다. 다함께 즐기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 교통망 확충 뿐만 아니라 강원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 해소를 위한 문화, 홍보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조아라

강경모 기자kk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