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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정은경 청문회 중 “웃기고 있네”

2025-07-18 19:49 정치

[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보건복지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네요. 누가 한 말입니까?

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한 말인데요.

오늘 정은경 후보자 청문회 시작 직후 였는데, 어쩌다 이런 말까지 나왔을까요.

[김미애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질병청장이 코로나 수혜주 거래로 국민적 의혹이 높은데! 국민들 앞에 당당하게 좀 서십시오!"

[이소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웃기고 있네, 진짜!"

[김미애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이게 무슨 웃기는 거야!"

[박주민 /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오늘)]
"이런 식으로 의사진행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김미애 / 국민의힘 의원 (오늘)]
"민주당이 야당일 때 허다하게 봤어요!"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그래서 따라 하시는 겁니까?"

[김미애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아니죠! 달리해야죠! 지금까지 달리했습니다!
무시해도 너무나 무시하잖아요!"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그래서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이라고 하는 겁니다!!!"

Q. 박주민 위원장 표정이 많은 걸 말해주네요.

결국 청문회는 40분 만에 파행됐는데요.

그 뒤로도 "사과하라, 못하겠다" 2라운드가 이어졌습니다.

[김미애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웃기고 있네'라고 하는 발언이 타 위원에게 허용되는 말입니까? 반드시 사과를 받아야 합니다."

[박주민 /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오늘)]
"하아…"

[이소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헌신적이었던 공직자 한 명을 모욕하지 않았습니까? 그 부분을 사과하신다면 저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박주민 /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오늘)]
"보건복지위원회가 이렇게 뜨거운 상임위가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상당히 뜨거워졌는데요."

검증보다 말싸움으로 뜨거웠던 청문회였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서의선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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