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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권성동·이철규 동시 압수수색

2025-07-18 19:29 정치,사회

[앵커]
특검팀의 칼날이, 친윤 핵심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 동시에 권성동, 이철규 의원실이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당사자들은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했는데요.

국민의힘 의원들, 의원실 갔다가 의장실 갔다가,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권성동, 이철규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소식에 송언석 원내대표는 회의 도중 곧장 항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힘자랑이 너무 과하다 보면 부러지게 돼 있습니다."

그 시각 권성동 의원실 앞에 도착한 김건희 특검팀.

보좌진과 신경전을 벌입니다.

[권성동 의원 보좌관-김건희 특검팀]
"변호인 입회 기다리는 게 위법입니까? <아니 그렇게 따지면 저희도 그냥 들어갈 수 있고, 막으시는 게 위법입니다.>"

임종득, 윤상현 의원실에 이어 또 의원실로 들이닥친 특검팀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우원식 국회의장실로 향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국회의장이 좀 막아주셔야지 이런 것들을 무작위로 압수수색이 국회에 들어오면 그쪽은 나중에 그런 일 없을 거 같아요? 국회가 개인 정당의 사무실입니까?"

이어 의원 소집령까지 내려 의원 25명 정도가 권 의원실로 집결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야당을 탄압하기 위해 사무실뿐 아니라 주거지까지 압수수색하는 건 전형적인 직권남용입니다."

청문회 질의 중이던 이철규 의원도 청문회 직후 무리한 수사라며 비판했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아무 관계 없는데 너무 과도하게 하는 거 같아서 유감스럽습니다."

법사위 소속 의원들 또한 기자회견을 열어 "청문회를 무력화하기 위한 정치 술수"라고 반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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