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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무자격 5적’ 장관 후보 사퇴해야”

2025-07-18 19:14 정치

[앵커]
오늘로 이재명 정부 첫 내각 구성을 위한 인사청문회 슈퍼위크가 마무리됩니다.

닷새 동안 16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이 청문회장에 섰지만, 제대로 검증됐는지는 의문입니다.

국민의힘은 16명 중 이 5명은 자격이 없다, 사퇴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 16명 중 5명을 '무자격 5적'으로 규정하고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보좌진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통일부 정동영, 고용노동부 김영훈, 국가보훈부 권오을 등 5명입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이재명 대통령은 보은에 대한 미련 때문에 좌고우면하지 말고 부적 격 후보자들의 지명을 즉각 철회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모두 통과할 만 하다고 맞섰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반대를 위한 반대로 새정부 발목잡기에 급급한 모습입니다."

강선우, 이진숙 후보자도 옹호했습니다.

강 후보자 민주당 청문위원들은 "청문회에 성실히 임했다"고, 이 후보자 청문위원들은 "사과하고 책임있는 태도를 보였다"고 두둔했습니다.

후보자 16명 중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여야가 합의한 건 4명 뿐입니다.

국민의힘은 관세 협상을 고려해 관련 부처 후보자 3명은 보고서 채택에 협조했습니다.

앞서 채택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포함 4명입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나머지 후보자에 대한 합의 처리를 시도했지만 불발됐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민주당의 의견은 일관됩니다. /상임위에서 통과한 내용 중에서 특별하게 문제가, 결격에 이를 정도의 문제는 없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지명 철회라든지 자진사퇴는 일정 부분 불가피하다, 라고 하는 점을 충분히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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