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폭우로 사망 4명, 실종 2명, 그야말로 사람잡는 폭우인데요.
어제 강한 비가 내리친 경북 청도에선, 하천 급류 휩쓸리다 이렇게 바위에 안간힘으로 매달려 사투를 벌인 남성도 있었습니다.
저 남성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정말 아찔했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흙탕물이 세차게 흐르는 하천.
바위 쪽에 검은 물체가 보입니다.
물에 빠진 남성이 매달려 있는 겁니다.
학생들 하굣길을 둘러보던 박제규, 김동한 교사가 뛰어갑니다.
[현장음]
"빨리빨리! 빨리 건너 가이소."
이들이 힘을 합쳐 건져낸 남성, 온몸이 젖어 기진맥진한 모습이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현장음]
"괜찮으세요?"
구조된 남성은 인근 하천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60대 작업자였습니다.
잠시 쉬던 중 물살에 휩쓸려 100미터 넘게 떠내려오다 겨우 바위를 붙잡은 겁니다.
이 바위에서 10미터만 더 떠내려 가면 청도천 본류인데요.
물살이 더 세고 깊은 탓에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당시 경북 청도엔 시간 당 4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급류에 휩쓸릴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박제규 / 경북 청도고 교사]
"건져 올린 분이 돌아가신 분이 아니라 산 분이라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동한 / 경북 청도고 교사]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구하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이은원
이번 폭우로 사망 4명, 실종 2명, 그야말로 사람잡는 폭우인데요.
어제 강한 비가 내리친 경북 청도에선, 하천 급류 휩쓸리다 이렇게 바위에 안간힘으로 매달려 사투를 벌인 남성도 있었습니다.
저 남성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정말 아찔했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흙탕물이 세차게 흐르는 하천.
바위 쪽에 검은 물체가 보입니다.
물에 빠진 남성이 매달려 있는 겁니다.
학생들 하굣길을 둘러보던 박제규, 김동한 교사가 뛰어갑니다.
[현장음]
"빨리빨리! 빨리 건너 가이소."
이들이 힘을 합쳐 건져낸 남성, 온몸이 젖어 기진맥진한 모습이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현장음]
"괜찮으세요?"
구조된 남성은 인근 하천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60대 작업자였습니다.
잠시 쉬던 중 물살에 휩쓸려 100미터 넘게 떠내려오다 겨우 바위를 붙잡은 겁니다.
이 바위에서 10미터만 더 떠내려 가면 청도천 본류인데요.
물살이 더 세고 깊은 탓에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당시 경북 청도엔 시간 당 4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급류에 휩쓸릴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박제규 / 경북 청도고 교사]
"건져 올린 분이 돌아가신 분이 아니라 산 분이라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동한 / 경북 청도고 교사]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구하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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