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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리 붓고 손등에 피멍…왜?

2025-07-18 19:46 국제

[앵커]
올해 79살의 트럼프 대통령, 퉁퉁 부은 다리와 멍든 손이 포착되면서 건강이상설이 나왔죠.

백악관이 직접 나서 트럼프의 병명을 공개했는데요.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취재진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오른쪽 손등 피부색이 화장으로 가린 듯 다른 부위와 다릅니다.

트럼프는 지난 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오른손에 커다란 멍자국이 포착된 바 있습니다.

퉁퉁 부은 발목, 전용기 계단을 오르다 휘청이는 모습 등이 계속 언론에 포착되면서 올해 79살인 트럼프의 건강 이상설이 또 불거졌습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백악관은 트럼프의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캐럴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만성 정맥 부전이 발견됐는데 특히 70세 이상 고령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만성 정맥부전은 다리와 심장 사이에 피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다리에 피가 고이는 질환입니다.

백악관은 트럼프의 손등 멍 자국에 대해선 "빈번한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트럼프는 여전히 매우 건강한 상태"라는 주치의의 진단서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는 오는 2029년 임기를 마치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제치고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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