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장동혁, 전한길 유튜브 출연키로…김문수 측 “출연 검토”

2025-07-27 19: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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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에선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둘러싼 내홍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전 장관과 장동혁 의원이 이번 주 한 보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할 것으로 보이는데, 마침 전한길 씨가 진행자로 포함돼 있어서 또 한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하는 장동혁 의원이 나흘 뒤 전한길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합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측은 출연 검토에 나섰습니다.

전 씨 등 보수 유튜버 4명이 당 대표 후보자들에게 묻고 후보자들이 답하는 형식으로 각 채널로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김 전 장관과 장 의원 모두 당 단합을 강조해 온 주자들.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지난 10일)
"우리 당은 입당하는 사람을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보고."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8일, 채널A 유튜브 '국회의사담 앵커스')]
"그분들도 당을 지지하고 당을 사랑하는 분들입니다."

전 씨를 둘러싼 논란에도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성 지지층 표심 경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서울시당 윤리위에서 전 씨의 최근 언행을 두고 징계 여부를 논의 중인 터라 출연을 두고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하는 우리 당 일원 있다면 결국 우리 당은 강성 거대 여당에 의해 해산작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성과 쇄신을 요구하는 이른바, '혁신' 후보들은 잇달아 지자체장과 만났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오늘 저녁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을 가졌고, 주진우 의원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났습니다.

조 의원은 혁신 후보들의 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촉구했지만 안철수 의원 측은 "경선을 치르면 자동으로 단일화 된다", 주진우 의원은 자신은 "계파 없는 후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이승근

최승연 기자su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