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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박 어선부터 모델하우스까지…곳곳서 화재
2025-07-27 19:2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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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불씨가 옆에 있던 다른 어선들에도 옮겨붙으면서 모두 5척이 소실됐습니다.
서울 명동에는 깊이 2m 짜리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조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비함정 위에 올라 탄 소방대원들이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 어선을 향해 쉴 새 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어선에서는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10시 26분쯤 충남 태안군 신진항에 정박 중이던 32톤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근 어선 등 총 4척의 배가 불에 탔습니다.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
"선원 대상으로 조사 중에 있고 CCTV 등 다각도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타오르는 불길이 대형 건물을 집어삼켰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3층 건물 곳곳에 뼈대가 드러난 모습도 보입니다.
소방대원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물을 뿌리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폭발과 함께 불꽃과 연기가 뒤섞여 하늘로 솟구칩니다.
수원에 있는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0시 10분쯤.
한 때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불은 약 7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늘 새벽 5시 48분쯤 전북 고창에 있는 주택에서도 불이났습니다.
불은 2층 짜리 주택을 모두 태우고 약 1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서울 명동 인근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가로 세로 약 50cm, 깊이 약 2m에 달하는 땅꺼짐으로 일대 교통이 부분 통제됐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배시열
조현진 기자jj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