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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폭염 속에 건강 관리 잘 하고 계신가요.

지난 두 달간 온열질환자는 무려 2300명이 넘습니다.

특히 40도에 가까웠던 어제 하루에만 98명이 추가됐는데요.

더운 성질의 이중 고기압에 뜨거운 남동풍까지 불어 극한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겁니다.

고기압의 세력은 차츰 약해지겠지만 이미 열기가 많이 쌓여있어 당분간 최저 27도, 최고 36도 안팎이 유지되겠습니다.

내일 서울은 28도, 제주 26도에서 시작되는 등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낮 기온도 서울 37도, 강릉은 35도, 부산은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휴가지인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선 강한 너울에 주의해야 합니다.

당분간 맑고 자외선이 강하겠는데요.

주 후반엔 9호 태풍에 따라 폭우 가능성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재경 기상캐스터

[날씨]40도에 가까운 ‘극한 폭염’ 지속…남해안·제주 너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