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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다시 강선우?
2025-08-03 19:3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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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Q.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보이네요. 그 옆에 누구죠?
강선우 의원입니다.
어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정청래 대표는 첫 일정으로 수해를 입은 호남을 찾았는데요.
정 대표는 수해 현장을 찾기 전 SNS에 강선우 의원과 통화한 사실을 올렸습니다.
이 글에는 강 의원을 향해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Q. 보좌관 갑질 논란으로 낙마한 터라, 야당에선 비판도 나왔을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강선우를 내쳤지만 정 대표는 끝까지 안을 것이라는 메시지"라며 "강선우의 가식에 분노한 민심을 달래야 했는데 정반대로 갔다"고 일갈했고요.
김문수 후보 측도 정치는 국민을 위한 것이지, 내편 감싸기 쇼가 아니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사과하고, 갑질을 비호한 발언을 철회하라고도 했는데요.
정 대표의 메시지로, 여야가 다시 강선우 의원을 놓고 불붙는 모습입니다.
Q. 그렇군요, 오늘 정 대표가 현충원이 아닌 첫 일정으로 호남을 찾은 것도 눈길이 갔어요.
네, 정 대표는 현충원이 아닌 호남 수해 복구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정 대표는 당 대표 후보 시절에 여러 차례 수해 현장을 찾았는데요.
그런 탓일까요.
수해복구 전문가처럼 앞장서서 일을 하는 모습이더라고요.
[정청래 / 민주당 대표 (오늘)]
"오이 줄기 내리고, 걷어내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수해복구 중엔 가급적 말 시키지 마세요."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호남인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움 표시하기 위해 호남으로 첫 일정 잡고 싶었는데…."
정 대표는 국회로 돌아와 당직 인선을 발표했는데요.
정청래호를 띄우고 본격적으로 달릴 정 대표, 검찰개혁 등 쟁점 법안 처리 속도전을 예고하면서 여야 간 대치는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대치격화)
최승연 기자su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