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대표 “새 상호관세, 인하될 가능성 거의 없다”

2025-08-04 10:48   국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 4월8일(현지 시간) 상원 재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AP/뉴시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오는 7일부터 적용될 예정인 새 상호관세와 관련해 "대부분 확정된 상태"라며, 단기간 내 추가 협상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어는 현지시각 3일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며칠 안에 상호관세율이 낮아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관세율은 거의 확정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특정 국가들은 관세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뜻이냐'는 물음에는 "세계 대부분 국가에 10~15%나 더 높은 관세가 할당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트럼프가 이 문제를 검토할 때 잠재적 협상안, 국가들이 제시한 양보를 검토하며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는 관세와 비교하고서 결정한다고 덧붙이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지난주 부정적인 고용 지표가 발표된 것과 관련해서는 감세 법안이 통과됐고, 세금의 방향을 더 명확히 알게 돼 훨씬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예빈 기자dalyeb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