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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142mm 극한 호우…1명 사망
2025-08-04 11:4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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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전남 무안에 시간당 14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급류에 휩쓸려 60대 남성이 숨졌고 전남지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국진 기자!
지금도 비가 계속 내리고 있나요?
[기자]
광주, 전남지역에 어젯밤부터 거세게 퍼붓던 빗줄기는 다소 잦아들었습니다.
이곳 함평읍 전통시장도 성인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는데요.
지금은 물이 빠졌지만 아수라장이 된 상태입니다.
광주, 전남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전남 무안군엔 시간당 142.1mm 극한 호우가 관측됐습니다.
이틀간 누적 강수량은 무안이 289mm, 광주 197㎜, 함평도 170mm를 넘었습니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도 속출했는데요.
어젯밤 9시 반쯤 무안 현경면 하천에서는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도심 도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물이 들어차면서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17일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봤던 광주시 하천 주변 상가와 주택은 또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밤새 소방 당국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광주, 전남지역에서 480건에 달합니다.
산청 등 경남지역에도 170mm 넘는 큰 비가 오면서 한때 2천200명 넘는 주민이 대피했지만 추가 산사태 등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함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환
영상편집 : 이혜리
공국진 기자kh24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