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수해 지역 마지막 실종자 신원확인…23일 간의 수색 종료

2025-08-11 18:06   사회

 지난 9일 경기 가평군 일대에서 구조대원이 구조견과 함께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출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지난 9일 경기 가평군 청평면의 한 수변에서 발견된 신원미상의 시신이 가평군 일대 수해로 인한 마지막 실종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9일 발견된 남성 시신이 가평군 덕현리에서 폭우로 인해 실종됐던 50대 남성인 것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당국은 구조견과 함께 수변을 수색하던 중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는데 지문이 훼손된 상태라 추가적으로 신원 확인을 위한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0일 폭우가 내린 가평군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서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약 3주 간의 수색 끝에 발견된 겁니다.

구조당국은 마지막 실종자를 발견함에 따라 약 23일 간의 수색 작업을 최종 마무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세인 기자3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