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속도로에서 차량 사고로 도로가 꽉 막혔지만, 긴급 출동한 소방차를 위해 차량들이 길을 터주며 이른바 '모세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119 구급차가 고속도로에 진입하자 차량들이 하나, 둘 비켜줍니다.
멀리 치솟는 검은 연기가 보입니다.
잠시 뒤 사고로 정체돼 있던 도로가 뻥 뚫려 있습니다.
백여 대의 차량이 길 양옆으로 붙어 미리 길을 터 준 겁니다.
가운데 2차로가 텅 비자 구급차와 소방차는 속도를 내며 달려갑니다.
대형 트럭이 마지막으로 길을 내주면서 사고 발생 10분도 안돼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곧이어 소방관이 진화에 나서자 불길은 금새 잦아듭니다.
전북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부근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 7일 오후 3시 46분쯤, 차량 화재는 25분 만에 진화됐고 다친 3명도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조용상 / 김제소방서 금산 119안전센터 소방장]
"환자가 더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고속도로 올라타니까 차량들이 모세의 기적처럼 양쪽으로 쭉 갈라져 있더라고요."
시민들의 올바른 소방차 길터주기도 빛을 발했습니다.
편도 1차로일 때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2차로에서는 1차로를 비워줘야 합니다.
이번 처럼 3차로 이상인 경우에는 가운데 차선, 2차로를 비우고 양 옆으로 차량을 이동하는 겁니다.
긴박한 상황, 높은 시민의식이 소중한 생명을 지켰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승환
영상편집: 차태윤
영상제공: 전북소방본부
고속도로에서 차량 사고로 도로가 꽉 막혔지만, 긴급 출동한 소방차를 위해 차량들이 길을 터주며 이른바 '모세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119 구급차가 고속도로에 진입하자 차량들이 하나, 둘 비켜줍니다.
멀리 치솟는 검은 연기가 보입니다.
잠시 뒤 사고로 정체돼 있던 도로가 뻥 뚫려 있습니다.
백여 대의 차량이 길 양옆으로 붙어 미리 길을 터 준 겁니다.
가운데 2차로가 텅 비자 구급차와 소방차는 속도를 내며 달려갑니다.
대형 트럭이 마지막으로 길을 내주면서 사고 발생 10분도 안돼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곧이어 소방관이 진화에 나서자 불길은 금새 잦아듭니다.
전북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부근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 7일 오후 3시 46분쯤, 차량 화재는 25분 만에 진화됐고 다친 3명도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조용상 / 김제소방서 금산 119안전센터 소방장]
"환자가 더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고속도로 올라타니까 차량들이 모세의 기적처럼 양쪽으로 쭉 갈라져 있더라고요."
시민들의 올바른 소방차 길터주기도 빛을 발했습니다.
편도 1차로일 때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2차로에서는 1차로를 비워줘야 합니다.
이번 처럼 3차로 이상인 경우에는 가운데 차선, 2차로를 비우고 양 옆으로 차량을 이동하는 겁니다.
긴박한 상황, 높은 시민의식이 소중한 생명을 지켰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승환
영상편집: 차태윤
영상제공: 전북소방본부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