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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조국은 야당 인사…대통합 의지를 보여준 사면”
2025-08-11 18:5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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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은 "대통합 의지를 보여준 사면"이라고 자평했습니다.
대통령 측근은 없고 야당 측 인사가 더 많다면서요.
조국 전 대표를 야당 인사라고 규정했습니다.
조 전 대표 사면을 요청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제35회 국무회의(임시)]
"제35회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사면 원 포인트 임시 국무회의를 열었습니다.
모두 발언 없이 곧바로 비공개로 전환됐고, 국무위원들을 향해 "사면 대상 명단에 이의 있냐"고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대 의견은 없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정치인이 사면 대상에 대거 포함된 취지로 대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여와 야로 따진다고 한다면 야 측에 해당하는 정치인들이 훨씬 더 많이 계시고요. 대통합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그런 사면이었다 라고 할 수 있겠고요."
대통령 측근은 대상에서 빠졌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과 공직선거법 위반 사범은 제외하는 게 원칙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친명계 이규민 전 의원은 복권 대상에서 제외된 게 일례라는 겁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야당 인사로 분류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조국혁신당은 분명히 야당이고요. 팽팽한 다양한 어떤 사회적 요구 속에서 고심의 결과라고 할 수 있을 듯하고요."
여권 핵심 관계자는 "조 전 대표 사면·복권으로 민주당 입장에선 오히려 지방선거 계산이 복잡해진 것 아니냐"며 순수한 통합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우상호 대통령 정무수석에게 조 전 대표 사면을 요청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어제도 조 전 대표의 신간을 추천하는 영상을 게재하며 사면에 힘을 실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 이희정
이상원 기자23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