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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 주말 새 폐쇄한 서희건설 압수수색
2025-08-11 19:2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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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중견 건설사 서희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때 착용한 목걸이와 같은 모델을 이 건설사 관계자가 대선 직후 구매한 사실을 확인한 건데요.
특검은 이 목걸이가 서희건설 회장의 사위가 윤석열 정부에서 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되도록 뇌물로 쓰였는지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 수사관들이 승합차에서 압수물 보관용 상자를 꺼내 건물로 들어갑니다.
[현장음]
"<인사 청탁 자료 확인하셨을까요?> …"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 오전부터 서희건설 본사와 이봉관 회장 집무실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특검은 반 클리프 매장을 압수수색해 서희건설 고위 관계자가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때 찼던 목걸이와 같은 모델을 사간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2022년 3월 서울의 모 백화점에서 구매했는데, 3개월 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맏사위 박성근 전 검사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됐습니다.
특검은 서희건설 측이 반 클리프 목걸이를 인사 청탁 목적의 뇌물로 전달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서희건설은 특검의 수사 착수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주말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출입문을 일시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 측은 "나토 순방 때 착용한 목걸이는 15년 전쯤 홍콩에서 산 모조품"이라는 입장입니다.
"서희건설과의 연관성도 전혀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여사는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애서 열리는 구속영장 심사에 직접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김 여사가 구속 심사 뒤 구금될 장소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가 아닌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방성재
송진섭 기자husba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