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특검 앞에서 비상 의원총회

2025-08-18 15:11   정치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현장 비상의원총회-야당탄압 정치보복 압수수색 항의방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은 오늘(18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 앞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의 압수수색 등을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이재명 정권의 행동대장 민중기 특검에 경고한다"며 "지금 특검은 위헌적 위법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 위원장은 "범죄 혐의와 무관하게 수백만 명의 개인정보를 털어가겠다는 압수수색은 헌법상 과잉검증의 원칙을 위반하고 있다"며 "또한 형사소송법 215조 포괄영장금지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사법정의 수호 및 독재 대응 특별위원회 소속인 주진우 의원은 "영장을 발부받기 위해서는 법원을 속여서 감언이설로 사실관계를 속여서 영장을 발부받았을 것"이라며 "정말로 떳떳하다면 압수수색의 근거가 됐던 특검의 논거와 의견서를 만천하에 공개하라"라고 요구했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