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 12월 5일 워싱턴서”

2025-08-23 10:08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오른쪽)이 건네 준 월드컵 트로피를 만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12월 6일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함께 기자들과 만나 "아마 가장 큰 스포츠 행사가 될 것"이라며 "여기 워싱턴DC에서 세계적 이벤트를 개최하게 돼 대단한 영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같은 자리에서 "12월 5일 정오부터 케네디센터에서 조 추첨식이 진행되고 세계에 실시간 중계될 것"이라며 "추첨식에선 48개 참가국의 경기 일정 역시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은 내년 7월 12일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선 처음으로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됐습니다.

김재혁 기자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