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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내 대중교통비 100% 환급 추진

2025-08-22 19:31 경제,사회

[앵커]
정부가 오늘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는데요.

대통령 임기 내에 전 국민에게 무제한으로 대중교통비 100%를 환급 받게 하겠다는 겁니다.

자연스레 무슨 돈으로 돌려줄지 재정부담 우려도 생기는데요.

오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매일 아침 버스를 타고 서울 여의도로 향하는 직장인 A씨, 계속 오르는 대중교통 요금 때문에 최근 K-패스 서비스에 가입했습니다.

사용한 대중교통 요금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환급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A씨 / 직장인]
"(교통비가) 10만원 넘게 나올 때도 있었죠. 최근에 교통비도 많이 올랐는데 한 3만원 정도는 줄어든 것 같습니다."

교통비 절감을 위해 정부가 '교통비 패스'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청년과 어르신을 포함한 전국민이 대상입니다.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경우 현재 K-패스를 이용하면 최대 60회, 53.3%까지 교통비를 환급 받을 수 있는데요.

정부는 2030년까지 환급률을 100%로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시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김효연 / 서울시 서대문구]
"자차가 있긴한데 100% 환급해준다고 하면 (대중교통을)조금 더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구체적인 환급 방식과 예산 등은 미정이지만 환급비율을 높인 만큼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정부는 그밖에도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데이터를 소진해도 메시지 전송이 가능토록 하고, 아동수당 지급을 만 13세 미만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오은선입니다.

영상취재:김기열
영상편집: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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