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처럼 무더운 날엔 일 마치고 시원한 맥주 떠올리시는 분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조금쯤이야' 하고 매일 마셨다간 대장암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더운 하루의 끝을 술로 달래는 사람들.
[이동준 / 전남 순천시]
"땀이 너무 나서 하루 일과 마치고 샤워하고 나서 그때 바로 맥주 찾는 것 같습니다."
[정필교 / 경기 용인시]
"힘든 일 끝나고 나서 마시는 맥주나 소주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소주로는 한 병 정도 먹고 맥주는 두 캔 정도."
하지만 이런 습관이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국내 연구팀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5개국을 분석한 결과, 대장암에 가장 위험한 건 술이었습니다.
알코올을 하루 평균 30g 이상 섭취한 집단은 대장암 위험이 평균 64% 증가했습니다.
알코올 30g은 맥주 750ml 정도에 든 양인데요.
이런 맥주 두 캔만 마셔도 영향을 받는 겁니다.
소주와 와인으로는 두 잔에 해당합니다.
소시지나 햄 같은 가공육도 발병률을 18% 끌어올렸습니다.
[신상아 / 중앙대학교 식품공학부 교수]
"(술, 가공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DNA 손상이나 염증 면역 억제가 일어나게 되면 결국 세포 변형 이런 것들이 일어나서 암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반면, 유제품 속 칼슘은 대장 점막을 자극하는 물질을 줄여주고, 채소와 과일의 항산화 성분은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바꿔 발병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방성재
요즘처럼 무더운 날엔 일 마치고 시원한 맥주 떠올리시는 분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조금쯤이야' 하고 매일 마셨다간 대장암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더운 하루의 끝을 술로 달래는 사람들.
[이동준 / 전남 순천시]
"땀이 너무 나서 하루 일과 마치고 샤워하고 나서 그때 바로 맥주 찾는 것 같습니다."
[정필교 / 경기 용인시]
"힘든 일 끝나고 나서 마시는 맥주나 소주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소주로는 한 병 정도 먹고 맥주는 두 캔 정도."
하지만 이런 습관이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국내 연구팀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5개국을 분석한 결과, 대장암에 가장 위험한 건 술이었습니다.
알코올을 하루 평균 30g 이상 섭취한 집단은 대장암 위험이 평균 64% 증가했습니다.
알코올 30g은 맥주 750ml 정도에 든 양인데요.
이런 맥주 두 캔만 마셔도 영향을 받는 겁니다.
소주와 와인으로는 두 잔에 해당합니다.
소시지나 햄 같은 가공육도 발병률을 18% 끌어올렸습니다.
[신상아 / 중앙대학교 식품공학부 교수]
"(술, 가공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DNA 손상이나 염증 면역 억제가 일어나게 되면 결국 세포 변형 이런 것들이 일어나서 암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반면, 유제품 속 칼슘은 대장 점막을 자극하는 물질을 줄여주고, 채소와 과일의 항산화 성분은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바꿔 발병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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