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상가로 돌진한 택시에 기사 포함 3명 경상

2025-08-22 19:21 사회

[앵커]
어제 저녁 골목길에서 택시가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길을 걷던 남녀와 운전자인 택시 기사가 다쳤습니다.

홍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멈춰서 있는 흰색 택시가 갑자기 빠르게 움직입니다.

주변 시민들이 황급히 몸을 피했지만, 택시는 남성과 여성을 덮치고 상가 건물을 들이받은 채 멈춥니다.

바퀴 밑에서 빠져 나오는 남성과 여성.

이중 남성은 바닥에 누운채 한참을 움직이지 못합니다.

잠시 뒤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고 택시 안에서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목격자]
"운전자가 있는 걸 확인하고 앞으로는 못 빼고 뒤로 문 열어서, 뒤 트렁크 문 열어서."

어제 저녁 6시 47분쯤 서울 마포구에서 전기차 택시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60대 남성 택시기사와 길을 걷던 40대 남녀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상가 외벽이 찌그러지거나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택시기사에게서 음주나 약물 운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택시 기사는 급발진을 주장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조아라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