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변사 현장에서 숨진 남성의 목에 있던 20돈 짜리 금목걸이가 사라졌습니다.
시가 천만원이 넘는데요.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5명이 절도 용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한 빌라.
지하 1층에 살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건 그제 오후 2시쯤.
현장에 출동한 경찰 2명은 남성 목에 20돈짜리, 시가 120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가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20여분 뒤 과학수사대 직원 2명과 검시관 1명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현장에 온 경찰 2명은 뒤에 도착한 이들에게 "목에 금목걸이가 남아 있어 금품을 노린 범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과학수사대 직원과 검시관이 숨진 남성의 사진을 촬영할 땐 금목걸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장 경찰, 과학수사대가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보니 20분 만에 금목걸이가 감쪽같이 사라진 겁니다.
현장에 있던 경찰 등 5명은 동의 하에 서로의 주머니 등을 수색했지만 목걸이는 없었습니다.
이들은 이런 사실을 즉시 보고했고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수사 관계자들이) 자리를 또 이탈했을 수도 있으니까 이탈했는지 안 했는지 그런 부분도 조사를 하고 CCTV가 주변에 있는지 한번 찾아보고."
이 사건은 공정한 수사를 위해 관할 경찰서가 아닌 인천경찰청에서 맡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석동은
변사 현장에서 숨진 남성의 목에 있던 20돈 짜리 금목걸이가 사라졌습니다.
시가 천만원이 넘는데요.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5명이 절도 용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한 빌라.
지하 1층에 살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건 그제 오후 2시쯤.
현장에 출동한 경찰 2명은 남성 목에 20돈짜리, 시가 120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가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20여분 뒤 과학수사대 직원 2명과 검시관 1명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현장에 온 경찰 2명은 뒤에 도착한 이들에게 "목에 금목걸이가 남아 있어 금품을 노린 범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과학수사대 직원과 검시관이 숨진 남성의 사진을 촬영할 땐 금목걸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장 경찰, 과학수사대가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보니 20분 만에 금목걸이가 감쪽같이 사라진 겁니다.
현장에 있던 경찰 등 5명은 동의 하에 서로의 주머니 등을 수색했지만 목걸이는 없었습니다.
이들은 이런 사실을 즉시 보고했고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수사 관계자들이) 자리를 또 이탈했을 수도 있으니까 이탈했는지 안 했는지 그런 부분도 조사를 하고 CCTV가 주변에 있는지 한번 찾아보고."
이 사건은 공정한 수사를 위해 관할 경찰서가 아닌 인천경찰청에서 맡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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