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도쿄 도착…오후에 이시바와 한일정상 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께 김혜경 여사와 함께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김이중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 등이, 일본 측에서는 미야지 타쿠마 외무성 부대신,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대사 등이 이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 여사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려 환영단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번 방일은 실무 방문 형식입니다.
이 대통령은 도쿄에서 재일 동포들과 오찬을 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날 오후에는 이시바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합니다.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정상회담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 양자 회담입니다.
한일 정상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으로 양국 간의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 만찬을 함께합니다.
이 대통령은 24일 일한의원연맹과 일본 측 정계 인사를 접견하고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일본 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방일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후 일본에서 곧바로 미국 워싱턴으로 이동해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동포 만찬 간담회로 방미 일정을 시작합니다.
다음 날 오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오찬 회담을 이어갑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