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앞줄 오른쪽)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법제처, 감사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 옆은 심우정 전 검찰총장. 사진=뉴시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가 법무부, 대검찰청, 서울구치소,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자택 등 4곳에 대해 25일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지영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특검보는 이날 수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오전 9시30분부터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압수수색은 박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 관련 혐의,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피고발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방조·가담한 의혹을 받습니다.
심우정 전 총장은 앞서 법원이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이후 즉시항고를 포기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