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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내란특별재판부’에 이견…“위험한 발상”
2025-09-08 19:5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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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Q.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 전현희 의원 안에 "위험한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왔다면서요?
A. 전현희 의원이 주재하는 당 회의에서 '내란 특별재판부' 이야기 나왔습니다.
당연히 하자는 쪽으로 힘이 실리는가 했는데, 한 민주당 의원이 제동 걸고 나섰습니다.
[서미화 /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사법 기관이 어디까지 오염되어 있을지 모르는 상황서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는 매우 시급한…"
[박희승 /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내란특별재판부를 말씀하셨는데… 똑같습니다. 윤석열이 국회 삼권분립 정신을 무시하고 계엄을 발동해서 총칼을 들고 들어온 것과 국회가 힘이 세다고 마구잡이로 (법원을) 공격하는 것은…"
[전현희 /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 위원장(오늘)]
"박희승 의원님 일단…"
[박희승 /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신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Q. 박 의원, 나중에 위헌 나면 누가 책임질 거냐, 법원에 대해 난상 공격하지마라, 대통령 영장 기각 시킨 것도 법원이다, 오늘 작심했던데요?
A. 네. 박 의원,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판사 출신이거든요.
내란 특별재판부 드라이브에 확실히 제동을 걸었습니다.
[박희승 /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특별재판부 설치를 헌법 개정 없이 국회에서 논의해서 법안을 통과시키는 거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해야지 나중에 두고두고 시비가 될 수가 있습니다."
당황했던 전현희 위원장, 민주당이 추진 중인 재판부는 다르다며 위헌 여지 없다고 반박도 했는데요.
서로 다른 목소리들, 적으로 배척하지 말고 서로 지혜를 모아서 좋은 안을 만들기 바랍니다. (이견공존)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서의선 디자이너
성혜란 기자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