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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글로벌 뉴스]벨기에, 541일간의 무정부 상태 종료 外
2011-12-07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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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벨기에 541일간 무정부 마침표
지난 해 6월 총선 이후 541일간 계속된 벨기에의 무정부 상태가 막을 내렸습니다.
벨기에 알베르 2세 국왕은 엘리오 디 뤼포 사회당 당수를 새 총리로 임명하고 연립정부 구성을 승인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디 뤼포는 32년만에 처음으로 나오는 프랑스어권 총리로, 현지시간 7일 의회에서 선서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벨기에는 네덜란드와 프랑스 등 양대 언어권 간 갈등으로, 지난 해 총선 이후 공식 정부를 구성하지 못했습니다.
2.
피랍 시리아인 60여 명 숨진 채 발견
시리아 친정부 민병대에 납치됐던 주민 60여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인권단체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인권단체는 '샤비하'라 불리는 친정부 민병대가 지난 4일부터 홈스에서 수니파 주민을
납치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며 칠 뒤 이들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홈스는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정부 강경 진압이 9개월 동안 집중돼 온 곳으로, 다수파인 수니파와 소수 지배세력인 알라위트파가 충돌을 빚어 왔습니다.
3.
아프간서 연쇄테러…수십명 사망
이슬람 시아파 성일 아슈라인 어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이슬람 성지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54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프간 북부 마자리샤리프 지역에서도 자전거 폭탄 테러로 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아프간에서 특정 종파를 겨냥한 테러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건 2001년 탈레반 정권 붕괴 이후 처음입니다.
테러 배후로 추정됐던 탈레반은 이번 공격을 규탄한다는 내용 성명을 내고,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4.
그리스 시위 확산
그리스 정부의 재정 긴축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3년 전 경찰 총격에 사망한 10대 소년 3주기 추모식에 나섰던 시위대는 또 다시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경찰도 최루탄을 쏘며 강제 진압에 나서,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정부 재정 긴축에 항의해 지난 2일 양대 노총인 공공노조연맹과
전국노동자연맹이 24시간 총파업에 나서는 등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