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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인터넷 쇼핑몰 ‘짝퉁’ 브랜드 의류 유통
2011-12-14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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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부산 시내의 한 공장을 덮칩니다.
뉴욕 양키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같은 미국 프로야구팀의 로고가 찍힌 스포츠 의류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국내에서 만든,이른바 짝퉁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팀의 로고가 찍힌 이 가짜 의류들은 정품으로 둔갑돼 시중으로 팔려나갔습니다.
37살 정모 씨는 지난 1년간 이같은 가짜 의류 7만여 점,정품 시가 78억원 어치를 제조해 인터넷 쇼핑몰에 유통시켰습니다.
도매상들은 쇼핑몰 화면에는 정품 사진을 올리고, '특가세일' 등으로 광고를 했지만 실제로는 가짜를 팔았습니다.
이병진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육안으로는 가짜품인지 구분하기는 어렵고 가격이 정품의 1/4 정도로 선호도가 높았다"
정 씨는 판매가 계속 늘어나자 주위의 다른 봉제공장에도 가짜 의류 제작을 발주해 물량을 늘렸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은,가짜 스포츠 의류 제조,판매업자 정 씨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봉제공장 운영자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부산일보 김경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