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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7일 김계환 소환조사…다음주 尹격노설 본격 조사”

2025-07-04 11:07 사회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지난해 10월 18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1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오는 7일 소환해 조사합니다.

정민영 순직해병특검팀 특별검사보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7일에는 김계환 사령관을 오전 10시 30분에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당사자와 연락이 됐고 출석으로 논의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특검보는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과 대통령실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가 주된 조사 내용이 될 것 같고, 사고 당시 임성근 전 사단장의 허위보고 내용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음주부터 이른바 브이아이피(VIP·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 관련 조사를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수사외압 의혹이 촉발된 계기가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열린 회의였다. 당초 채수근 사망사건 관련 해병대수사결과 임 전 사단장이 혐의자로 특정돼 있다가 회의 이후 혐의자에서 빠지는 상황이 됐다. 이른바 격노설이란 게 제기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의 관련해 정황을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관계자들을 다음주부터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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