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관계자가 3일 서울 종로구 소재 삼부토건 본사가 입주했던 건물에서 압수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은 4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 회사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오정희 공보담당 특검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KT빌딩에서 연 정례브리핑을 통해 "특검은 어제(3일) 오후 11시께 삼부토건 관련 압수수색을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특검보는 "오늘(4일)은 관련 회사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에 있다"며 "앞으로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 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사 시작 시점은 이날 오후 2시부터라고 오 특검보는 전했습니다.
    
다만 누가 조사를 받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전날 삼부토건·디와이디 등 회사 6곳과 관련 피의자 주거지 등 총 1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